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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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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사회 - 10점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행복한책읽기



...모든 것에 만족하고 있는 자들에게 반항하라고 부추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냐. 그들의 마음 속에는 악이 들어갈 여지가 없어. - 끊임없이 그것에 고통받고 있으면서도 말이야. 괴로운 처지에 빠져 있는 노예가, 자신이 환생할 것을 - 기꺼이 괴로움을 참고 견딘다면, 아마 살찐 성인으로 - 알고 있다면, 그의 태도가 단 한 번의 삶만 주어진 자의 그것과 같을 수는 없네. 지금 겪는 고통이 아무리 심하더라도, 그만큼 미래에 쾌락이 보장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그는 거의 어떠한 일도 견뎌 낼 수가 있는 거야. 만약 그런 자가 선이나 악을 믿지 않는다고 하면, 미추(美醜)의 구분이 그것을 대신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결국 바뀐 건 이름뿐이네... (p67-8)


아마도 로저 젤라즈니는 마초의 존재가치를 형이상학의 레벨에서 논증하는 것을 사명으로 부여받은 재담가일 것이다. 그는 모든 작품에서 멋진 남자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하는데, 이 <신들의 사회>(원제는 Lord of Light, ‘빛의 왕’이다.)의 경우에는 부당한 사회를 변혁하려는 한 남자의 책략과 성공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하고 있다.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에서 살게 된 인류는 자신의 영혼을 새로운 육체로 전송시킬 수 있는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 우주선을 타고 이 행성으로 왔던 ‘제1세대’의 승무원들은 여러 육체를 옮겨 다니면서 수많은 자녀를 낳았는데, 신경쓰지 못하는 사이에 이 자손들의 숫자가 점점 불어났고 그들은 ‘하늘’이라 이름붙은 도시에 거주하는 1세대들과는 달리 미개한 문명의 레벨에서 비참한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하지만 제1세대들은 이들이 아직 과학문명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을 힌두교의 신에 대입하는 엄격한 카스트 제도를 확립한다. 모든 이들은 죽을 때가 오면 카르마의 심판관들 앞에 나아가 일생의 기억을 기계로 낱낱이 파악당하고 새로운 육체를 부여받는다. 신들이 만든 사회질서에 우호적인 생각을 하고, 자동 기도 기계에 많은 돈을 기탁한 이들이 ‘선한 이’로 취급받는 것은 물론이다. 사회체제 그 자체인 종교, 역사상 가장 실증적인 종교가 수립된 것이다.



이들 ‘신권주의자’들에 반대하는 이들이 주인공 샘을 포함한 ‘촉진주의자’들인데, 제1세대가 과학기술을 독점하지 말고 그들 자손들의 문명을 촉진시킨다면 많은 이들이 문명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주장하는 이들이다. 하지만 카르마의 심판관들과 결탁한 신권주의자들은 촉진주의자들에게 새로운 육체를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그들을 멸종시켰다. 유일하게 살아남는 샘이 차츰차츰 동지들을 모아 ‘신들의 사회’에 대항하는 과정이 소설의 큰 부분을 이룬다.



1장에서는 신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멀리 떠나갔던 (자세히 설명하려면 너무 복잡하니 이렇게만 적어둔다.) 샘을 동료들이 다시 불러내는 과정이 나오고, 2장부터 6장까지는 샘이 어떻게 신들의 미움을 사게 되고 반란을 일으켰다가 패배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7장은 돌아온 샘이 새로운 전쟁을 벌여 승리를 거두는 결미이다. 시간 순서로 치면 2장에서 6장 -> 1장 -> 7장인 셈인데 이런 식의 구성이 더욱 소설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



...그건 거짓말이었네. 내 자신 그걸 믿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지는 않아. 다른 길도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었네. 이를테면, 니리티의 종교라도 상관없었어. - 다만 십자가에 못 박히는 건 아프니까 말이야. 그 대신 이슬람이라고 부르는 종교를 택할 수도 있었네. 단지 그것이 힌두교와 얼마나 사이가 나쁜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만둔 것뿐이야. 내가 불교를 택한 것은 계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었어. 나는 속인에 불과하네... (p408)



샘이 추진하는 혁명이 멋진 이유는 혁명의 동인을 체제의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신들에게 대항하려는 의지를 품은 샘은 어떤 지방으로 떠나 ‘정각자’, ‘여래’를 자처하며 불법을 설파하기 시작한다. 그의 설법은 인기를 끌게 되었지만, 신들은 경악한다. 왜 그들의 체제를 무너뜨리려고 마음먹은 이 사상 최대의 협잡꾼은 하필 인류 역사상 가장 비폭력적인 종교를 고른 것이었을까?  이 이유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샘의 동료인 '죽음의 신' 야마의 경우에도 샘의 선택을 "교묘하다고는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영감에서 비롯된 것"(p393)이었다고 평하고 있다.



만약 신들의 사회가 유태교적인 율법에 의해 유지되고 있었다면, 나는 샘이 예수의 말을 빌렸을 거라고 생각한다. 유태교에서 크리스트교로, 그리고 힌두교의 맥락에서 불교의 탄생은 한 종교의 맥락에서 그 내부적인 모순을 해소하려는 노력에서 나왔다. 알이 있다면 바깥에서 충격을 줘서 알을 깨드린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알을 깨고 새로운 체제를 재탄생시킨 것이다. “모든 것에 만족하고 있는 자들에게 반항하라고 부추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일을 하려면 그 문화의 맥락 안에서 급진성을 추구해야 한다. 불교에 대한 로저 젤라즈니의 이해는 대부분의 서구 지식인들의 그것보다 차라리 탁월한 데가 있다. 대부분의 서양인들이 불교를 기독교와의 차이 속에서 신비한 동양의 종교로 인지하는 반면, 젤라즈니는 힌두교 안에서 탄생한 불교의 문화사적 의의를 명백하게 간파하고 있는 것이다.



왜 비폭력적인 종교라도 괜찮은 것일까? 왜 비폭력적인 교리가 나중에는 사회를 변혁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되는 것일까? 나는 그것이 예수나 붓다의 가르침이 유태교의 율법이나 힌두교의 우주적 윤회질서에 포섭되지 않는 어떤 내면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비폭력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이 자율성이 폭력에 의해 획득될 수 있는 어떤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이미 우리 안에 내재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이것만을 원한다면, 우리는 굳이 싸울 필요도 없다. 그리하여 드디어 그 자율성의 영역을 명확히 인지하게 되면, 그는 더할 나위 없이 주체적인 인간이 된다. 그리고 주체적인 인간이 되었을 때, 그는 타인의 지배를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는 결단을 내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가장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 자율성의 확립이, 폭력조차 불사하는 강력한 주체를 낳게 된다는 이 아이러니.



이 점을 샘과 다른 방식으로 신들의 체제를 전복시키려고 하는 니리티의 경우를 바라보면서 확인할 수 있다. 니리티는 힌두신화에서는 암흑과 부패의 신인데, 이 소설에서는 한때 랜프류라는 이름의 목사였던, 기독교 광신도로 등장한다. 그는 ‘하늘’에서 니리티 신의 역할을 부여받았지만 기독교가 구현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하늘’에서 이탈한다. 좀비를 제조하고 해상에서 대포를 쏘아대는 그의 세력은 마치 무협소설의 마교를 연상케 한다. 힌두교의 바깥에서, 기독교라는 ‘진리’를 숭앙하는 광신적인 지도자는 동원할 수 있는 온갖 힘을 끌어들여 체제를 파괴하고자 한다. 그의 진리는 피지배계층의 복리라는 구체적인 삶의 문제와는 전혀 관계없는 영역에 있다. 결국 이 세계에서 그는 실패하게 되는데, 설령 성공했다 하더라도 별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없었을 것이다.



가짜 붓다인 샘의 설법을 듣고 제자 한명이 실제로 붓다의 깨달음을 얻는 에피소드는 뭔가 종교적인 숭고를 보여주는 데가 있지만, 지금 내 리뷰의 포인트는 정치적 문제에 쏠려 있으니 그냥 지나치자. 내부로부터의 혁명에 대한 그의 탁월한 통찰은 견고하다고 싶었던 체제가 어느 순간 스스로 붕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서도 드러난다. 1장을 보면 샘 일당은 이길 가망이 별로 없는 황당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2장에서 6장까지의 회상을 거친 후 7장으로 넘어 가면 전세는 달라져 있다. 샘이 뿌려 놓은 씨앗이 열매를 맺어 간다. 천상도시의 신들은 샘에 의해 다시 생겨난 촉진주의자들에 대한 숙청을 단행하며 스스로의 힘을 줄인다. 촉진주의자에 우호적이었던 신들은 숙청당하거나, 샘의 반군에 합류한다. 인간들은 차츰 여기저기서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내고 있고, 신들과의 능력의 격차를 꾸준히 줄여간다. 니리티의 군대가 인간들의 도시를 공격하기 시작했을 때, ‘하늘’의 신들이 주저해서 방치하자 인간들은 금세 신들의 전능함에 의문을 품게 된다. 신들이 자신들에게 부여했던 지나친 위엄이 오히려 족쇄가 되어 그들의 권력을 붕괴시켜가는 것이다.   



...인간은 <하늘>과 공존할 수 있었지만, 니리티와는 그럴 수 없소. 야마와 쿠베라는 도시에 무기를 반입했소. 우리는 도시를 요새화하고 충분히 방어할 수 있소. 만약 <하늘>이 우리와 힘을 합친다면, 니리티는 카이푸르 앞에서 몰락할 거요. 만약 <하늘>이 촉진주의를 승인하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카르마의 심판관>들에 의한 지배를 종결시킨다면, 우리는 제안을 실행에 옮기겠소. (...) 처음 두 가지는 이미 현실로서 존재하고, 또 그럴 권리가 있는 것들에 관해 동의하는 데 불과하오. 세 번째는 당신이 그걸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어차피 일어날 일이기 때문에, 나는 당신에게 체면을 살릴 기회를 주고 있을 뿐이오... (p418-9)



이제 상대적으로 세력이 약화된 신들을 소탕할 수 있는 시점에 왔을 때, 샘이 오히려 신들과 협상을 하고 니리티와 최후의 일전을 취한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물론 샘은 니리티와도 동맹을 맺으려고 시도했고, 실패한 이후 브라흐만 신과 협상을 한 것이므로, 이런 선택 자체는 우연적이다. 그러나 샘은 그 자신이 하려는 바가 자신의 정치적 적대자인 신들을 모조리 단두대에 올리는 것이 아님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가 하려는 일은 결국 촉진주의의 이상을 구현하는 것이므로, 이와 같은 유연한 태도가 가능한 것이다.



...무엇인가가 나를, 막 벼락을 맞으려고 하는 나무로 언제나 이끌곤 했던 거야. (...) 우발적인 사회적 양심과 일련의 올바른 실수의 결과라고나 해야 하지 않을까... (p430)



샘처럼 행동한다고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방식이 그나마 확률이 높은 방식이고, 또한 자신이 원했던 것처럼 미학적으로 탁월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정치적 열망이 증발해 버린 시대에, 오래 전에 읽은 이 책을 다시 읽으니 기분이 묘했다. 이 혁명에 대한 멋지고 명쾌한 우화를 보고 다시 우리 사회를 생각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그 자신이나 그의 자녀들이 계층이동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무슨 방법으로 반항을 부추길 수 있을까? 다수자의 욕망, 타인의 욕망을 규범으로 삼아 우리 자신의 욕망을 찍어 누르는 이 시대에 내면의 자율성의 가치를 깨닫게 해줄 수 있는 논리는 무엇일까? 이 체제의 견고함이 오히려 그것을 제약하는 족쇄가 되는 그 순간을 볼 수 있을까? 우발적인 사회적 양심은 어떻게든 올바른 실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애써야 한다. 그러나 이성적 판단의 바깥 속에서, 낭만은 이렇게 속삭인다. 왜 지금 우리에겐 이 싸움을 이끌어줄 멋진 사내가 하나도 없는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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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을 찍은 이들이 잘못이라고 하기엔 정동영 캠프가 한 일이 너무도 없다. 이명박을 지지한 이들은 투표한 이들의 절반이 채 안 되니 국민의 30%에 해당할 따름이다. 나머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없었던 것은 전적으로 참여정부와 정동영 캠프의 잘못이다.


이문열의
지적처럼 이명박의 도덕성은 이미 자녀의 위장취업 문제에서 그 바닥을 드러냈다. '좌파 정권 종식'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소설가마저 곤혹스러워했던 이 사건을 국민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여기서 범여권은 더 이상 도덕성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았어야 했다.


정말로 이명박의 집권이 끔찍했을 어떤 유권자의 소망을 범여권이 충족시켜 주려는 의사가 있었다면, 문국현이 그렇게 주장했듯이 정동영의 사퇴가 길이었을 것이다. 그것이 그들이 그토록이나 좋아하는 '감동의 드라마'에 군불이나마 붙이는 일이었을 것이다. 이것을 상책이라고 해보자. 하지만 이건 어차피 불가능한 일이다. 정동영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얼마나 자신의 조직을 확장하고 관리해 왔는데, 그가 패를 던진다고 결심해 봤자 밑에서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권영길도 민주노동당 경선 후보 사퇴를 못 하는데 말이다. 그러니 이런 걸 못 했다고 정동영을 비난할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명박의 득세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했다면 선거대책은 달랐어야 했다. 문국현이 말했던 것처럼 '부패가 무능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 국민들의 의식이었다. 그리고 그 국민들은 자신들이 그런 의식을 가지게 된 책임을 참여정부에게 돌리고 있었다. 따라서 참여정부의 계승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단 두 가지, 그 의식에 동조하거나 부인하는 일뿐이었다.


만일 그들이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의 어느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그 부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이명박 후보의 대안이 이 문제를 여전히 해결할 수 없음을 말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당장 대선에서는 이기기 힘들었다 하더라도, 향후 총선에서 시민들은 한나라당과 명확하게 구별되는 어떤 선택지를 소유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것을 중책이라고 해보자. 물론 이것도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왜냐하면 참여정부에 참여했던 자들이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 이라도 당장의 소란을 피하기 위해 "반성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이러한 부분을 잘못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기술하는 사실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그런 기술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를 명확히 알고, 하지만 시정하려는 의지는 없이, 거짓 반성을 명확하게 하는 일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을 하기엔 참여정부는 자기 확신이 강한 집단이었다.


그러므로 이번 대선에서 소위 범여권 진영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공익에 부합하는 활동은 "도대체 참여정부가 무엇을 잘못했냐?"고 솔직하게 사람들에게 싸움을 거는 것이었다. 하지만 국정홍보처가 5년 내내 조중동에 대항해서 했던 그 짓거리를, 그들은 대선에서는 피해갔다. 그 짓을 대신 해줬던 네티즌 몇몇이 이제와서 "대중은 우매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되도록 논쟁을 피하고 BBK를 물고 넘어져 정권을 날로 먹으려고 했던 것은 바로 정동영 캠프가 아닌가?


참여정부에 대한 세가지 시선이 존재한다. 하나는 얼치기 좌파 운동권 386들이 정권을 장악하여 좌파 정책을 추진하고 반기업정서를 확산시켜 5년 평균 4.6%밖에 국가를 성장시키지 못하는 경제난국을 만들었다는 조중동과 이에 동의하는 이들의 시선이다. 둘은 참여정부는 한나라당이 만들어낸 IMF와 김대중 정부가 물려준 경기 부양 정책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경기부양 정책 없이 4.6%의 견실한 성장을 일구어냈다는 국정홍보처와 이에 동의하는 이들의 시선이다. 마지막으로 참여정부는 수사적으로는 수구세력과 결연한 전쟁을 치뤘으나 실은 강화된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청년실업을 방치하는 등 양극화를 심화시켰고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높은 경제성장률을 만들기 위해 부동산 규제에 미적거리다가 한국 경제의 체질도 나쁘게 만들었다는 시선이 있다. 이중에서 세번째 시선은 평균적인 사람들에게는 듣기 힘든 소수자의 말에 해당한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 두 가지밖에 없다고 했을 때, 실제로 체감경기의 악화를 느끼고 있고 가계생활이 답답한 사람들이 어느 쪽을 선택하겠느냐고 물으면, 당신은 뭐라고 답변하겠는가? 조중동은 비록 막강하지만, 마술지팡이는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종종 그 사실을 망각한다.


대선 정국에서 참여정부 정책을 옹호하는 것은 사람들이 정권교체라는 선택을 내리게 된 바로 그 지점에서 논쟁이 일어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비록 앞서 지적한 두 개의 선택지에 비하면 하책이었겠지만, 이것이 아마도 정동영 캠프에서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이었다. 그리고 이 전략이 수행되는 와중에서 그나마 여러가지 말이 섞이면서 사람들에게 사태를 더 분명하게 바라보게 할 수 있는 어떤 정보가 주어졌을 것이다. 비록 이 과정에서 권영길의 민주노동당이 별 역할도 못하고 빌빌거렸을 거라는 것을 상상하면 기분은 좀 나쁘지만, 여하간 이런 상황은 그 자체론 공익적이다.


하지만 참여정부의 노선을 비판적으로 변경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옹호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대선을 치른 정동영은 자신의 모든 말을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문제에 대해 답을 안 해주는데, 그가 무슨 정책에 대해 말한들 그게 어떻게 '참말'로 들린단 말인가? 허경영이 이번 대선에서 유일하게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던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를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집권여당이 마치 집권해본 적이 없다는 듯이 '과거'는 얘기하지 않고 '공약'을 남발한다면, 설령 그 공약이 좌파적이라도 좌파들에게 감흥을 줄리 없고 친시장적이라도 시장주의자들에게 찬동을 얻을리 없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보기에 그 공약은 훨씬 더 진지하고 약간 더 말이 되게 다듬어진 '허경영 공약'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런 것은 지지를 얻을 수도 없거니와, 심지어 우습지도 않다.


BBK에 대한 범여권의 집착은 그들의 상식은 물론이거니와 후각조차 의심스럽게 만든다. 5년 내내 친노 네티즌의 글만 눈팅하다가 그들은 모든 종류의 감각을 상실해버린 것일까? 아마도 우리는 이명박이 BBK를 설립했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는 (추가적으로) 발견할 수 있을지 몰라도, 주가조작을 했다는 사실은 발견해낼 수 없을 것이다. 그가 실제로 김경준에게 사기를 당했건, 아니면 그 부분만은 매우 솜씨좋게 덮었건 간에. 그런데도 이명박이 BBK 설립자임을 부인한 것은 그가 자신의 이미지에서 도덕성보다는 '성공한 CEO'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았음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한번 더 거짓말쟁이가 되는 게 낫지, 사기꾼에게 속은 멍청한 경영자임을 제 입으로 고백하고 싶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검찰에 대한 탄핵으로 BBK 정국을 연장시키려고 한 것은 범여권의 최대의 패착 중의 패착이었다. 검찰 수사가 미심쩍어 특검을 제의했다면, 특검 결과를 보고 탄핵을 하든 말든 해야지, 어떻게 자기가 원하는 결과가 안 나왔다고 탄핵을 운위할 수 있단 말인가? 복잡한 정치문제를 동네 어린이를 취조하는 문제로 전환시킨 "진실이 거짓을 이깁니다."는 선거 구호는 그들의 우스꽝스러움을 증명하는 최고의 수사였다. 이제 패배했으니 그들은 자신들이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 걸까?


이러한 철지난 조소가 지금 이 순간에도 유효한 이유는, 대선이 끝난 이후에도 대통합민주신당의 행보가 저따위 정신상태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검법에 대해 말하는 것은 아니다. 몇몇 386 의원들이 정동영과 친노그룹의 퇴진을 주장한 것을 보고 말하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인즉 최대한 참여정부에 참여하지 않았던 이들을 중심으로 당을 재편하자는 것이다. 대충 사람만 바꿔 채우고 입씻은 후 이명박 네거티브 전략으로 총선을 치르겠다는 얘기다. 유권자더러 금붕어가 되라는 주문을 '정치'라고 부르면서, 그들은 더럽게 더럽게 질긴 목숨을 연명하려고 작정하고 있다. 이들이 살아남을지 못 살아남을지는 내가 점쟁이가 아니라서 알 수 없지만, 이들이 살아남는 것이 한국 정치의 희망이 못 된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아마 이들의 생사는 앞으로 우리에게 닥쳐올 비극과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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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논단란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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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쯤 되면 꽃다운 나이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뉴스를 듣는다. 사람들은 그들의 처지를 동정하기도 하고 그들이 성급했다고 나무라기도 한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 사회의 구조를 생각해 볼 때 이것이 몇 년 이내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내년에도 같은 소식을 듣게 될 것임을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이 문제의 비극성에 무뎌지고, 매년 똑같이 자살한 수험생들만을 탓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입시정책이 실패했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


내신 강화, 수능 등급제, 논술시험 외 본고사 금지 등으로 요약되는 현 정부의 입시정책에 대한 불만이 높다. 입시경쟁의 과열을 해소하고, 명문대들이 돈 많은 집안에서 태어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을 금지하겠다는 취지의 이 정책들은 소기의 효과를 거두기는커녕 수험생들의 불안과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내신 강화 정책은 ‘13번의 수능’이라는 자조를, 수능 등급제는 한 문제 차이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로또 수능’이라는 한탄을 낳았고, 논술시험은 입시에 찌든 그들이 ‘슈퍼맨’이 되길 요구한다. 대학이나 논술학원에서 추천하는 교양도서를 보면 그래도 인문대를 오랫동안 다닌 필자가 읽은 책이 절반도 안 되는 것이 현실. 상위권 학생들은 비싼 돈 주고 받아온 학원에서 나눠준 프린트를 ‘암기’하며 불안을 달랜다.


무엇이 공교육인가? ●

현 정부는 3불정책(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본고사 금지)을 옹호하면서 교육의 공공성을 지키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여입학제나 본고사는 시행되는 방식에 따라서는 현재의 정책보다 나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것을 단순히 부자들을 위한 주장이라고 공박한 결과, 사람들은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을 주장하는 경제주의자들이 ‘경쟁력(?)’을 옹호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되었다. 당장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 교육정책이 크게 변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 과정에서 공교육의 역할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사장되고 있다. 시급한 것은 두 가지다. 첫째, 저소득층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교육인 공교육의 질이 담보되어야 한다. 둘째, 공교육에서 제시하는 입시의 기준이 학생들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잣대가 되어 경쟁의 에너지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인도해야 한다. 지난 세월 동안 우리는 한국인들이 결코 입시경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배웠다. 사회적 안전망이 전혀 없는 학벌주의 사회에서 그것은 모든 가정에게 합리적인 선택이다. 그것에 강제로 찬물을 끼얹으려는 입시정책은 전혀 성공을 거둘 수 없다. 내신과 논술의 오묘한 조합은 그것을 억제하지도 못하고, 사교육을 강제하며, 한 두 번의 실수나 실력의 완만한 향상가능성을 부인하면서 교육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참가자들의 마음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


통합적인 비전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 ●

입시정책은 대학정책과 맞물려야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더러, 그 자체가 주의 깊게 설계되어야 한다. 우리의 교육여건에 비춰 볼 때 실행이 가능하면서도 공공성을 강화하는 정책적 비전에 대한 토론이 바로 지금 시작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몇 년 후 또 다시 더욱 거대한 혼란의 현장을 지켜보게 될 수밖에 없다.



한윤형 서울대 인문 01 (대학내일 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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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만 가는 새가슴이 되는 어느 플토 하나가 저그전 본좌 플토를 준결승에서 쳐바르고 올라가서는 결승에서 토스전 막장 저그에게 캐발리는 꼴을 보자하니 정말 배알이 뒤틀리더이다... 그것과 상관없이 등짝빠로써 이 반응은 재미있어서 퍼왔음...

P.S 어머, 대선 결과 관련해서 글 하나 싸려고 했는데 언제쯤 쓰는 거야? ㅋㅋ


박정석 VS 박문기 in 백마고지 불판
2아모리 ( 2007 년 12 월 24일 20 시 00 분 / 125.181.192.161 )

등짝이 발릴확률이 많다,


박문기가 토스전 꽤하던데,



흐음......


 
ㅂㅈㄷ 2007-12-24 20:01( 203.229.100.46 )
시원하게 관광이나 해줬으면
;; 2007-12-24 20:01( 59.15.83.99 )
박등짝 몬가보여줘라
테65플35 2007-12-24 20:01( 211.177.203.91 )
제발 이번판만은 기적을 일으켜주라. 나원참 예전같았으면 듣보잡저그 박문기가 누구앾ㄲ 이랬을것을 이젠 ㄷㄷㄷㄷ이다. 등짝빠하다가 험한꼴보는구나.
pain 2007-12-24 20:01( 122.44.61.32 )
... 보기 두렵다. 송병구 4경기 보다도 못한 저플전 나올듯.
finev 2007-12-24 20:01( 222.112.74.116 )
솔직히 케텝 오늘 엔트리는 승리를 노린 엔트리라고 보기가 어려웠다.
2007-12-24 20:02( 210.180.187.248 )
기대를 안해야 등짝이 지면 뭐 그런거지 하고 이기면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 받고 뭐 그런거다. 기대하지마라
ㅂㅈㄷ 2007-12-24 20:02( 203.229.100.46 )
공군도 8시관광 당했으니 볼 경기도 이거뿐
pain 2007-12-24 20:03( 122.44.61.32 )
오늘의 엔트리는 대 크리스마스용 이벤트 엔트리임.
테65플35 2007-12-24 20:03( 211.177.203.91 )
사실 기대안하고 있다. 엔트리보자마자 2경기 이영호는 떡실신면하기위한 보험용인가 싶었으니.. 동시 투올드토스 출격이라니... 광도 그렇고 험한꼴 당하는구나
lask 2007-12-24 20:03( 61.41.29.28 )
박문기가 백마고지에서 강민도 잡았음. ㄲㄲㄲㄲ
DarkSide 2007-12-24 20:04( 124.80.104.92 )
신백두,백마고지에서 광민 잡고, 신백두에서 윤용태 잡은 박문기, 이번에는 그 둘보다 낮은 클래스인 등짝을 상대하는데..............
pain 2007-12-24 20:05( 122.44.61.32 )
요새 케찹 토스가 하는짓을 봐선 동수씨가 짜주고 강민이 감수한 요상한 전략 들고 나와서 요행을 노리지 않을까 싶다.
dd 2007-12-24 20:06( 121.140.196.146 )
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이벤트용 광민, 박정석 ㅋㅋㅋㅋㅋㅋㅋㅋ
finev 2007-12-24 20:07( 222.112.74.116 )
올드들은 왜 갈수록 기본기가 떨어지는지 모르겠다... 전략으로 연명하고..
DarkSide 2007-12-24 20:07( 124.80.104.92 )
한때는 토스의 희망이자 우상이었던 광등이 이제는 한낱 성탄절 이벤트용으로 전락해버리다니... 그저 슬프다.
박문기 무시하네 2007-12-24 20:07( 121.88.122.171 )
박문기 무시하네 이런걸 다 만들고.
pain 2007-12-24 20:08( 122.44.61.32 )
그리고 천만다행으로 이기자 에결에선 그동안 숨겨놨던 비장의 무기 콩이 나오는데.. 외문도에서 홀로 컴퓨터 한대 갖다놓고 지옥의 콩탈 유즈맵 수련을 한 콩. 과연?
DarkSide 2007-12-24 20:09( 124.80.104.92 )
그리고 반대편 에결 멤버는 최근에 ome를 연출한 저막 시니승이 나오는데......
bxae 2007-12-24 20:09( 125.243.119.194 )
에결에 나온 신희승. 당당하게 벙커링을 시전한다.  콩은 떡실신을 당하고... 분노한 콩빠들은 살기에 찬 눈빛으로 신희승에게 다가가는데....
pain 2007-12-24 20:10( 122.44.61.32 )
해외 스타싸이트 그러니까 팀 리퀴드에선 박정석을 사나이 프로토스라고 하더라 계집에 처럼 게임하는걸 본적이 없다고 이기든 지든 명성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하길 바란다. 에구 어쩔 수 없이 정석이 경기 봐여겠다. 내 맘속의 영웅.
ddd 2007-12-24 20:11( 61.28.1.91 )
박정석의 저그전이라... 그건 그렇고 프로토스의 한시대를 풍미했던 박정석이 겨우 1회우승이라니... 우주배는 박정석이 먹었아야 했다... 박정석이 저그전 이기려면 기발한 전략이 아니면 어려울것 같다.
포만레 2007-12-24 20:11( 166.104.38.215 )
pain 횽 등짝도 좋아하는구나? ㅋ 등짝빠와 함께 광빠 동시에 하기가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던거 같은데 이젠 뭐 둘 다 안쓰러울뿐..
2아모리 2007-12-24 20:12( 125.181.192.161 )
pain씨가 토스빠라는건 거의 모든사람들이 다 알고있는일
DarkSide 2007-12-24 20:12( 124.80.104.92 )
ddd // 그거보다 kpga 3차 결승이 더 아쉬웠지. 토스 최초의 양대리그 동시 결승진출이었는데... 그거만 먹었어도 토스 최초 양대리그 동시 우승자 탄생했을껄? 그러나 현실은 이윤열에게 3:0 셧아웃... 그 후 온겜 결승에서 [임] 잡고 우승.........
포만레 2007-12-24 20:12( 166.104.38.215 )
등짝도 뭐 결승 대진운 최악이었지 뭐.-_- [임]도 결승 전까지는 전승에, 수달은 막 피어나기 시작할 시기, 투돈 역시 본좌가 되기 시작할 때, 마재도 그러네 우왕ㅋ굳ㅋ
ㅂㅈㄷ 2007-12-24 20:13( 203.229.100.46 )
아 차라리 오프라도 갈걸 그랬나
pain 2007-12-24 20:13( 122.44.61.32 )
준우승 두번 상대가 박성준, 마재윤... 저때의 정석이 저플전 클래스는 상위였건만 상대는 각각 저그 출신 준본좌와 본좌네염.
포만레 2007-12-24 20:13( 166.104.38.215 )
나도 토스 빠지만, 처음에 등짝을 좋아해서 그런지 광 처음 나왔을때는 광까지 좋아할수가 없던데... 물론 광통령 시기 이후론 광을 더 좋아함. ㄳ
테65플35 2007-12-24 20:13( 211.177.203.91 )
우주배를 먹었어야 했다......
DarkSide 2007-12-24 20:13( 124.80.104.92 )
ddd // 그리고 우주배 이전에 질레트배가 더 아까웠음. 그 때는 첫 경기 완벽하게 잡고 역전패 당했으니까... 사실 질레트배 결승 당시 투돈이 레벨도 못 이기는 등짝이 우주배 결승진출했을때 1,5경기 레이드 끼고 있는 마재를 이기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했3.
2아모리 2007-12-24 20:14( 125.181.192.161 )
마재랑의 루나를 잡았어야 한다고 본다, 그걸 놓쳐버린게 많이 뼈아플듯
2아모리 2007-12-24 20:14( 125.181.192.161 )
루나를 그대로 잡았으면 어떻게 될지 몰랐다고 보거든
하루나기 2007-12-24 20:14( 125.180.202.131 )
질레트때는 1경기 선스카웃이라는 특이한 빌드에다가 완전 멋지게 경기 잡아서 우승할 줄 알았는데...
pain 2007-12-24 20:15( 122.44.61.32 )
용욱이도 그렇고 삼대토스를 정말 좋아했었음.
포만레 2007-12-24 20:15( 166.104.38.215 )
마재랑 할 때는 뭐.. 1,5 경기 보고 힘들겠다 싶었지. 승자조에서 마재랑 붙었을때도 아무것도 못하고 2:0으로 발렸으니까.. 혹여 2,3,4 경기 연속으로 잡고 우승할지도 몰라 했는데 레퀴엠에서도 졌으니 할말은 없지.
DarkSide 2007-12-24 20:15( 124.80.104.92 )
등짝빠 여러분들. 질레트배가 더 아쉬웠습니까? 아니면 우주배가 더 아쉬웠습니까? 아니면 그 전의 kpga 3차 결승이 더 아쉬웠습니까? 난 kpga3차>질레트>우주배 순.
포만레 2007-12-24 20:15( 166.104.38.215 )
불판이 어느새 등짝 푸념하는 글이 되어버렸네여 ㅋㅋ
2아모리 2007-12-24 20:15( 125.181.192.161 )
그런점에서 Daum 스타리그는 정말 많이 아쉬웠다, 뱅구상대로 첫경기 잡을때만 해도 좋았지;; 거기서 뱅구를 이기고 4강갔으면 결승까지 갈거라 봤는데......
ddd 2007-12-24 20:15( 61.28.1.91 )
우주배때의 마재윤은 프로토스전 괴물이 아니었지. 각성하기 이전이었어. 박정석에게도 승산 있었다.
ㅂㅈㄷ 2007-12-24 20:16( 203.229.100.46 )
닭사드 // 질레트 너무 아쉬웟음
포만레 2007-12-24 20:16( 166.104.38.215 )
난 질레트가 참 아쉬웠는데... 우주배는 져도 할 말 업ㅂ다 고 생각했음.
2아모리 2007-12-24 20:16( 125.181.192.161 )
결승갔어도 왠지 대인배 상대로는 힘들것 같았지만......
DarkSide 2007-12-24 20:16( 124.80.104.92 )
질레트 때는 1,5경기가 노스탤지아였기 때문에 등짝이 2,3,4경기 중 1경기만 어떻게든 잡고 5경기 노탤 가서 다시 잡고 우승 가능하다고 생각했었지만, 우주배때는 애초에 1,5경기가 레이드였었기 때문에 등짝이 2,3,4경기 못잡으면 우승 힘들다고 생각했3.
2아모리 2007-12-24 20:16( 125.181.192.161 )
뭐 암튼 등짝은 공업질럿인가?
테65플35 2007-12-24 20:17( 211.177.203.91 )
KPGA때는 정석이 몰랐고 질레트랑 우주배는 지켜봤는데 우주배에 애착이 더 가는 관계로 우주배>질레트배..
솔직히 2007-12-24 20:17( 121.146.83.196 )
질레트때는 등짝 몸좀 안 좋지 않았나? 아무튼 1경기 잡고 지는거 보고 정말 아쉬웠다 ㅜㅠ
포만레 2007-12-24 20:17( 166.104.38.215 )
저거 예전에 광이 김근백이랑 인큐버스에서 할 때랑 비슷한 빌드 같은데...
DarkSide 2007-12-24 20:17( 124.80.104.92 )
아 광만큼 등짝도 정말 좋아했었는데, 그 시절이 너무나도 그립구나....
2아모리 2007-12-24 20:17( 125.181.192.161 )
노스텔지아는 당시에 저그가 업저글링으로 거의 토스를 압살하던 맵 아니였나? 앞마당 가스가 업ㅂ는맵은 저프전에서 저그가 많이 유리하잖아
ddd 2007-12-24 20:17( 61.28.1.91 )
다음스타리그에서 송병구를 못잡은것도 매우 아쉽지. 송병구 잡았으면 4강은 테란전이었고... 결승 대인배하고 붙으면 답이 없긴 하겠지만....
포만레 2007-12-24 20:18( 166.104.38.215 )
2아모리/ 당시 노탤 5:5 밸런스 개념맵 아니었어? 말엽에 가서 좀 온리 저글에 밀리긴 했던거 같은데.
하루나기 2007-12-24 20:18( 125.180.202.131 )
근데 다들 경기는 안보고...
ㅂㅈㄷ 2007-12-24 20:18( 203.229.100.46 )
땡드라대 커닭?
2아모리 2007-12-24 20:18( 125.181.192.161 )
땡히드라 봤냐? 증슥아?
하루나기 2007-12-24 20:18( 125.180.202.131 )
포만레 // 질렛때부터 슈퍼저글링이 나왔을걸??
포만레 2007-12-24 20:18( 166.104.38.215 )
ddd/ 이상하게 등짝이 대인배한테 강했어 ㄷㄷㄷ
ㅂㅈㄷ 2007-12-24 20:18( 203.229.100.46 )
레어가면서 멀티하네
2아모리 2007-12-24 20:19( 125.181.192.161 )
레어올리네 뭉기선생
영웅 2007-12-24 20:19( 121.146.83.196 )
kpga 마이큐브 질레트 2004에버 우주배 다음 다 아쉬웠다 ㅜㅠ
테65플35 2007-12-24 20:19( 211.177.203.91 )
아니다 박정석 대인배한테 약하지 않았다. 물론 그런 가정일때 대인배가 이겼을거라고는 생각하지만...
2아모리 2007-12-24 20:19( 125.181.192.161 )
그때쯤부터 업저글링 나왔을거야, 박성준이 전태규 상대로 16강에서 제대로 압살한 경기도 있었지
포만레 2007-12-24 20:19( 166.104.38.215 )
하루나기/ 그래??? 노탤 3종족 개념맵 아니었어? ㅋ
테65플35 2007-12-24 20:19( 211.177.203.91 )
아 그래 맞아 우주배보다 더 아쉬운게 에버04 이중등록. 그때 이중이 수비 개쩔었다 ㅡㅡ;;;;;;
DarkSide 2007-12-24 20:19( 124.80.104.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