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서점에 다녀온 이후에 도서관까지 가서 책을 빌렸었는데,
여전히 책을 읽고있다. 아직 책을 손에 놓지않은 나에게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면서 대견스럽기도 하다. 도서관이 우리집이랑 그렇게
가까운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갈때마다 버스를 타고 다녀와야하는데,
귀차니즘인 나에게는 대단한 일이다. 실제로 갈때마다 두권씩
빌려오는데 반납날짜에 맞춰서 두권을 다 읽는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책에 빠져드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읽고나서의 개운함과
약간의 서운함이 같이 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음의 양식을 쌓고있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다. 앞으로 더 추워지는 겨울까지도 계속해서
도서관을 오가면서 책을 열심히 읽을지는 오리무중이지만 일단 요즘은
책을 꾸준히 읽고는 있다. 시간이 변해도 변치말았으면 하지만 그래도
내 스스로 다짐을 하고서 열심히 읽고있으니 앞으로 어찌될일에
신경쓰지말고 책이나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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